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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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LG 김기태 감독 "내일은 총력전이다"

기사입력 2013.10.19 18:41 / 기사수정 2013.10.19 21:18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 4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5로 패했다.

LG는 이날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한 점차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승부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1승2패를 기록하게 된 LG는 한국시리즈 문턱에서 벼랑끝에 몰리게 됐다.

다음은 김기태 감독과의 일문일답.

-3회 나왔던 수비 실책 3개가 아쉬울 것 같다.

실수가 몇 차례 있었는데, 그것이 우리팀의 실력이라고 본다. (그동안 부진했던) 정성훈이 3안타를 쳤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만족하고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5회말 1사 1,3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선수들에게 어떤 얘기를 했나.

수비가 너무 경직돼 있는 것 같아서 '편하게 하자'고 얘기했다. 경기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끝나 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덜어주고 싶어 마운드에 올라갔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경기에서 졌다는 것이 가장 아쉽다.

-9회말 홈에서 2번이나 아웃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선수들이 주루에 있어 한 발 스타트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큰 경기에서는 조그마한 부분에서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왜 한 베이스를 더 가야 하는지를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6회초 1사에서 현재윤을 교체 투입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원래 현재윤을 대타 요원으로 준비시키고 있었다. 삼진도 잘 당하지 않고, 컨택 능력도 좋다고 생각했다.

-4차전에서도 오늘과 같은 수비 포지션을 유지할 것인지 궁금하다.

내일 선발이 유희관이라고 알고 있는데, 거기에 맞춰서 다시 한 번 생각해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4차전 준비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5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준비했지만, 내일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뛸 수 있는 선수들을 총동원해서 총력전을 펼치겠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기태 감독(왼쪽)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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