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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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검 돌려달라' 60대 女 이용자 패소, 누리꾼들도 '술렁'

기사입력 2013.10.18 12:00

한인구 기자


▲ 진명황의 집행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온라인 게임 리니지1의 '진명황의 집행검'을 복구해 달라고 소송을 낸 60대 여성 게임 이용자가 패소 판결을 받은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누리꾼들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3부는 18일 리니지1의 60대 여성 게임 이용자, 김모 씨가 제작사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낸 게임아이템복구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리니지1에 접속해 몇 개의 아이템을 인첸트(Inchant)했다. 인첸트는 아이템의 성능을 높여주지만 실패하면 아이템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진명황의 집행검'에 인챈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해 이 아이템은 사라져버렸다. '진명황의 집행검'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3천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고가의 장비다.

김 씨는 "다른 저가의 아이템을 인챈트하려다 착각했고 실행 과정에서 아이템 증발 위험을 고지받지도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 씨가 '진명황의 집행검' 인챈트 전후로 다른 아이템에도 이와 같은 시도를 했다는 점등을 들어 김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트위터상에서 "진명황의 짐행검, 그 시세가 몇천 만 원 한다는 그 아이템?"(아이디 us********), "집행검 터뜨리고 고소해서 받아내려던 사람 졌네"(HV******), "진짜 집행검 날리면 무슨 기분일까요"(ex********)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진명황의 집행검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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