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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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두산, 이재우·핸킨스 '1+1 전략' 가동

기사입력 2013.10.17 17:36 / 기사수정 2013.10.17 18:3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핸킨스는 오늘 무조건 나선다." 두산 김진욱 감독이 이재우와 핸킨스를 동시에 가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진욱 감독은 17일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이재우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못하지만 잘 던져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하며 "우리팀으로서는 오늘 핸킨스가 무조건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선발 이재우는 팔꿈치 부상 경력으로 투구수에 제한이 있다. 올시즌 선발로 11경기에 나선 이재우는 평균 5이닝을 소화했다. 나머지 이닝을 틀어막기 위해 핸킨스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산은 앞선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이재우와 핸킨스를 동시에 가동한 1+1전략을 사용한 바 있다. 이어 등판한 니퍼트 역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안았던 두산이다.

김진욱 감독은 "이재우와 핸킨스는 1+1 체제"라고 밝히며 "지난 넥센과의 경기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니퍼트에 대해서는 "니퍼트가 나올 수도 있다. 이재우가 일찍 내려가거나 5회 정도 버틸 때 또는 그 이상을 던질 때 등 상황 마다 누가 나갈지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준플레이오프 5차전 혈전을 치르면서 많이 지쳤던 두산 불펜은 전날 홀로 3이닝을 소화한 홍상삼 덕분에 많은 휴식을 취했다.

김진욱 감독은 "홍상삼은 큰 상황이 생기지 않는 이상 아마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며 "감독이 모든 것을 결정하진 않는다. 코치들과 상의를 하면서 기본적인 틀 안에서 투수진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이재우, 핸킨스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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