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돈 매팅리 감독(LA 다저스)이 랜스 린의 위협적인 몸쪽 공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4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4회 야시엘 푸이그에게 초구를 몸쪽으로 바짝 붙였다. 피하지 않았더라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공이었다.
현지 취재진은 이 공이 어떤 '메시지'를 담았다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전날 경기에서 과도한 세리머니로 세인트루이스를 자극한 것에 대한 메시지라는 의미다. 실제로 카를로스 벨트란은 푸이그에 대해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1,2루 상황이었다. 거기에 특별한 메시지가 있었다고 보지 않는다"며 확대 해석을 자제했다.
다저스는 이번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몸에 맞는 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1차전에서 주포 핸리 라미레즈가 투수 조 켈리의 몸에 맞는 볼로 인해 갈비뼈에 금이가는 부상을 입었다. 라미레즈는 4차전에서 삼진 3개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돈 매팅리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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