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정인기가 로맨스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선아, 온주완, 이청아, 마동석, 신정근, 정인기, 박효주 등 영화 '더 파이브'의 주연배우들은 16일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제는 아빠보다 청년의 연기를 하고 싶다"고 운을 뗀 정인기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길라임)의 아빠를 연기한 후로 아빠 역할을 참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빠보다는 청년으로서 아름다운 분과 사랑을 나누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몇 번이나 '청년'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인기는 또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 김선아를 언급하며 "이런 미인과 함께 연기를 하니까 긴장해서 등땀, 겨땀(겨드랑이 땀)이 나고 손과 발이 후들후들 떨리더라"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그러자 함께 자리한 신정근이 "몸 상태가 그런데 무슨 멜로 연기를 하겠느냐"며 일침을 아끼지 않아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영화 '더 파이브'는 의문의 남자에게 가족을 잃게 된 은아(김선아 분)가 몸이 불편한 자신을 대신해 복수를 실행할 다섯 명을 모으면서 복수를 시작하는 스릴러물이다.
극중 정인기는 딸을 살리기 위해 '은아'의 복수에 가담하는 외과의사 '철민'을 연기했다. '11월 14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정인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