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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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껫 볼' 정인선 "성인 연기의 장점, 제작진과 피드백"

기사입력 2013.10.14 18:19 / 기사수정 2013.10.14 20:03

김승현 기자


▲정인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정인선(22)이 성인 연기의 장점을 밝혔다.

정인선은 1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에서 "연기 선배로서 박예은과 지일주에 연기 조언을 한 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매직키드 마수리'에서의 아역은 오래 전 얘기이며 특별히 조언할 부분이 없다"고 답했다.

정인선은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나마 사전 제작 드라마이기에 부담이 덜하다. 촬영 강행군이 있지만 어릴 때와 달리 감독님과 의견을 교환하며 촬영을 진행한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정인선은 극 중 청계천 수표교 아래 거지촌에서 구걸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거지 꼬맹이 홍벼리 역으로 출연한다. 못 먹어서 볼품없는 외모지만 앙칼진 눈빛은 초롱초롱하다. 빚을 청산하려다 강제 노역 동원에 속아 넘어간 아버지 때문에 졸지에 고아가 된 비운의 캐릭터다.

홍벼리 역에 대해 정인선은 "힘든 배역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더 하고 싶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촬영장에 가고 있다. 거지 분장을 처음 했을 때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 스태프들이 놀라워했는데, 이젠 분장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빠스껫 볼'은 민족의 격동기에 운명적으로 만나고 엇갈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는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프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1940년대 조선 청춘들의 열전을 그려낸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정인선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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