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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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LAD 커쇼, 1실점 QS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3.10.13 07:1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세인트루이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패전 상황에서 경기를 마쳤다. 
 
커쇼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한 뒤 0-1로 끌려가던 7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72개였다. 

주전 유격수이자 중심타자인 핸리 라미레즈가 경기 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상황, 실점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었다. 커쇼는 '리그 에이스'답게 위기를 헤쳐나갔지만 뼈아픈 1실점을 했다. 

1회 첫 타자 맷 카펜터에게 3루타를 맞았다. 시작부터 무사 3루에 몰렸지만 카를로스 벨트란과 맷 할리데이, 야디어 몰리나로 이어지는 세인트루이스 상위 타순을 모두 잡아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막았다.

커쇼는 2회와 3회를 삼자 범퇴로 막아낸 뒤 4회 첫 타자 벨트란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날 경기 두 번째 선두타자 출루 허용이었지만 벨트란은 진루조차 하지 못했다. 커쇼는 할리데이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내고 몰리나까지 3루 땅볼 처리했다.

하지만 두 번째 무사 3루 상황은 막아내지 못했다. 5회 선두타자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포일로 인해 무사 3루가 됐다. 1사 이후 6번타자 존 제이에게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 1타점을 내주고 말았다.

공격에서는 상대 선발 와카를 압박하는 귀중한 안타를 쳐냈다. 커쇼는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칼 크로포드의 2루수 쪽 내야안타와 2루수 실책을 묶어 3루까지 진출했다.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세인트루이스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커쇼는 7회 타석에서 대타 마이클 영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7회초가 끝난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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