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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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하고 싶은 샷 모두 구사하고 있어 만족스럽다"

기사입력 2013.10.12 18:2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3라운드를 마친 최경주(43·SK텔레콤)가 소감을 전했다.

최경주는 12일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천226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에 출전 중이다.

자신의 이름을 건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최경주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9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보기가 많았지만 하고 싶은 샷은 다 구사해봤다. 개인적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어 "스코어로 연결이 안 돼 많이 아쉬웠지만 경기 진행이나 같은 조 선수들도 만족스러웠다.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서 숏게임 감이 조금 둔하지만 대체로 샷감도 많이 돌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경주는 이 대회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김태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경주는 "(김태훈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경기 하는 모습은 이번에 처음 봤다"면서 "장타자이고 스윙도 좋았다. 우리나라 젊은 선수들의 스윙 및 다른 테크닉 부분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본다. 여기에 멘탈 부분도 성숙해 진다면 세계 랭킹 1위에 한국 선수 이름이 오르는 날이 오겠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김태훈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최경주는 다음 시즌 준비 여부에 대해 "미국 공식일정은 소니 오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US오픈 이후부터는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체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나름대로 식사와 운동 등 여러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내 게임이 망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체력만 보강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1승 이상 거둘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최경주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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