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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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에 정전까지…스페인 '홈어드밴티지' 효과 없네

기사입력 2013.10.11 10: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예선에 나선 스페인이 홈어드밴티지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벨라루스와 월드컵 유럽예선 I조 7차전을 치른다. 현재 4승2패(승점14)를 기록 중인 스페인은 2위 프랑스(승점14)와 조 1위를 놓고 치열한 선두 싸움을 하고 있다.

프랑스보다 한 경기 덜 치르고도 같은 승점을 기록 중인 스페인은 조 최하위 벨라루스를 잡고 사실상 브라질행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페르난도 토레스(첼시)와 로베르토 솔다도(토트넘) 등 부진한 선수들을 과감하게 제외하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했다.

하지만 경기 준비 상황이 좋지 못하다. 훈련 도중 경기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사고로 인명 피해까지 생겨 축구에 신경을 쓰기 힘들어졌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스페인은 경기 전날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최종 훈련을 하던 도중 발전기가 폭발하면서 2명의 인명사고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스페인 대표팀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사고를 수습한 뒤 훈련에 나섰지만 3분 가까이 정전이 되고 라커룸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등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없었다. 때문에 스페인은 최종훈련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스페인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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