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희경(27, 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서희경은 10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파72·6천573야드)에서 열린 KLPGA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1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서희경은 이민영(21, LIG손해보험)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11년 LPGA 신인왕에 등극한 서희경은 올 시즌 투어에서는 아직 1승을 거두지 못했다. 4월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동안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한 서희경은 국내 투어에서 모처럼 선전을 펼쳤다. 서희경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이민영은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64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열린 러시앤캐시 클래식 우승자인 장하나(21, KT)는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장하나는 대상포인트와 상금 순위에서 각각 2위를 달리고 있다.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20, 미래에셋)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66위에 그쳤다. 김효주(18, 롯데)와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인지(19, 하이트진로)는 2로버파 74타에 머물며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서희경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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