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LA 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이 류현진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콜레티 단장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류현진의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부상은 없다. MRI나 엑스레이를 촬영한 적도 없다"며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이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던지는 모습도 봤고, 다시 잘 던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돈 매팅리 감독 역시 "류현진은 건강한 상태다. 문제 없다"며 "반등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류현진은 5일 애틀랜타에서 팀 담당의사와 매팅리 감독의 입회 하에 불펜 투구를 했다는 이유로 '부상설'에 휘말렸다. 여기에 7일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난타당하면서 이 주장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매팅리 감독과 류현진은 꾸준히 "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취했지만 의심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앞으로도 류현진을 선발 등판 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15일 열리는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매팅리 감독은 "1차전에 잭 그레인키, 2차전에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선다. 3선발 이후로는 논의 해봐야 한다"고 밝힌 상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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