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연기연습 "'건축학개론', 심은하 선배님 보며 참고했다"

▲수지, 심은하 언급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국민첫사랑' 수지가 대선배 심은하를 언급했다.

심은하와 한석규 주연의 1998년작 '8월의 크리스마스'가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첫사랑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수지 역시 심은하를 추억했다.

수지는 "'건축학개론'을 준비하면서 보게 된 영화였는데, 제일 유심히 살펴봤다"며 "한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몇 번이고 봤다. 내가 캐치할 수 있는 게 있을까 해서 여주인공의 표정을 따라 해보기도 했다"고 자신의 연기에 가장 도움이 된 작품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연기파 배우 설경구 역시 "영화를 보고 애틋한 마음을 갖고 집에 갔는데 계속해서 영화의 장면 장면이 떠올랐다. 잔잔하게 빠져들었던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진호 감독의 세련된 화법과 영상미, 한석규와 심은하의 완벽한 연기 호흡을 통해 역대 한국 멜로영화 최고의 걸작으로 기억되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는 11월 7일 재개봉하며 팬들 앞에 다시 설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수지, 심은하 ⓒ 엑스포츠뉴스DB, 싸이더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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