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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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다시 만난 홍명보 "런던올림픽은 잊었다"

기사입력 2013.10.08 16: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작년 런던올림픽 때와 다른 브라질전을 자신했다. 

홍 감독은 8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첫 훈련을 가졌다. 오는 12일과 15일 각각 브라질과 말리를 상대하는 홍명보호는 8일 소집돼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른 아침 파주NFC에 도착한 홍 감독은 선수들 미팅과 오후 훈련을 시작으로 평가전 준비에 들어갔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홍 감독은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면서 "아주 좋은 상대를 만났다.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해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올림픽 준결승 무대에서 브라질을 상대했다. 당시 브라질에는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헐크(제니트),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등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다.

브라질에 0-3으로 패한 경험이 있는 홍 감독이지만 상대를 크게 두려워하지 않았다.

홍 감독은 "올림픽 경기는 잊었다. 지금은 국가대표 자격으로 만나게 됐다"면서 "런던 때 좋은 경기를 한 기억이 있다. 실점 상황은 판단미스가 절대적이었다. 지금은 국가대표 선수들이라 그런 실수가 없을 것이다.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서 "이겨도 박수 받지 못하는 경기가 있고 져도 박수를 받는 경기가 있다. 이기면 좋겠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지금은 새롭게 실험할 시간이 없다. 선수 변화도 크지 않다.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브라질전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전을 통해 SNS 파문을 딛고 대표팀에 복귀한 기성용(선덜랜드)에 대해 홍 감독은 "본인이 진심으로 뉘우쳤으니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때다. 여러 문제를 겪으면서 전술이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명보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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