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1.03 22:21 / 기사수정 2008.01.03 22:21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첼시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니콜라스 아넬카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로 이어지는 추가적인 공격자원을 영입하겠다는 속내를 밝혔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일 저녁에 벌어진 풀럼과의 경기가 끝난 직후에 가진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볼튼의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와 토트넘의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모두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라고 밝힌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물론 세브첸코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고 칼루 역시 거의 매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우리 첼시 같은 팀은 좀 더 많은 공격수를 보유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만 흘러나왔던 두 선수에 대한 첼시의 영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었다.
물론, 첼시에는 디디에 드록바와 살로몬 칼루 그리고 클라우디오 피사로와 안드레 셉첸코 등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은 그리 여의치 못하다.
주전 공격수인 디디에 드록바는 부상에 이은 수술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한참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칼루 역시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출전으로 인해 당분간 첼시의 공격라인에서 그 자리를 비울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가올 2월 1일이면 종료되는 이번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시장. 첼시는 과연 다른 경쟁자들을 뚫고 아넬카와 베르바토프의 영입에 성공하며 만족스러운 전력보강을 이룰 수 있을까. 이적시장에서의 '큰손'으로 불리고 있는 첼시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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