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의 여신 정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불의 여신 정이'가 SBS '수상한 가정부'를 밀어내고 시청률 동시간대 2위로 올랐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는 7.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6%)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이날 이육도(박건현 분)는 정이(문근영)와의 탕약사발 경합 도중 신성군(정세인)을 혼절시켜 대역죄인이라는 명목 하에 참형위기에 처했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이육도의 참형을 막은 자는 정이였다. 이강천(전광렬)에게 복수하려고 결심한 정이는 계략을 꾸몄으나 이를 선조에게 모두 다 고하며 이육도의 목숨 구명을 청한 것.
이육도는 분원 앞에서 정이를 만나 "날 살렸다고 생각하지 마라. 난 이미 죽었다. 네 계략에 빠져 사기장 명예 떨어졌을 때, 네 유약을 훔쳤다고 자백해야 했을 때 난 이미 죽은 거다. 넌 날 살린 게 아니라 죽인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굿닥터'는 19%, SBS '수상한 가정부'는 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불의 여신 정이 ⓒ MBC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