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다저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디비전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를 클레이튼 커쇼로 변경했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선발 투수로 커쇼를 내보낸다. 당초 선발 예정은 리키 놀라스코였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전날(7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놀라스코가 4차전 선발투수다"라고 밝혔다. 놀라스코는 "팀이 던지라는 곳에서 던지겠다"고 말하면서도 "사전에 들은 이야기는 없다"고 말했다.
4차전 커쇼 투입은 시리즈를 여기서 끝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 커쇼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124구를 던졌다.
커쇼는 데뷔 후 올 시즌까지 단 한 번도 3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 경험이 없다. 구원 등판 경험은 있다. 3일 휴식후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경기 1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매팅리 감독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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