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긴 순대, 400명이 모여 만든 길이는?

▲ 세상에서 가장 긴 순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상에서 가장 긴 순대'가 등장하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최근 스페인 부르고스에서 가장 긴 모르시야(스페인식 순대)를 만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순대를 만들기 위해 400여 명이 참여했고 순대의 길이는 175m에 달했다.

행사 전 기네스 측은 전례가 없다는 점을 들어 최소한 길이가 150m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부르고스 순대 제작팀은 이런 조건을 맞추기 위해 순대를 만들었고 조리 전 순대의 길이는 187.2m였다.

조리를 마친 길이는 175m로 약간 줄었지만 기네스가 내세운 조건은 가볍게 돌파했다. 이 순대 제작에는 소 내장 220m, 양파 130kg, 쌀 50kg, 돼지기름 40kg 돈혈 40kg, 소금 3kg 등이 들어갔다.

세상에서 가장 긴 순대는 기록 수립 후 행사를 참관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수익금은 적십자와 지적장애인을 돕는 민간단체에 전액 기부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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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상에서 가장 긴 순대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