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경-시위대 충돌…15명 사망 80여명 부상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집트 군부 찬반 시위로 15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을 입는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보건부 관리인 칼레드 알카티브는 이집트 곳곳에서 군부과 반군부 세력의 무력 충돌로 80여명이 부상하고 최소 1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이집트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4차 중동전 승리 40주년을 맞은 날로, 군부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은 각각 시위를 열기로 예고했다.

이집트 군은 수도 카이로에서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시위대 해산에 나섰고, 경찰은 실탄과 최루탄으로진압에 동참했다.

앞서 이집트 내무부는 전쟁 승리 40주년 행사를 방해하는 모든 시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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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15명 사망 80여명 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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