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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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노경은, 시즌 마지막 등판서 5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3.10.05 18:57 / 기사수정 2013.10.05 19:1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두산 노경은이 시즌 최종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노경은은 5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시즌 30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던 노경은이다. 성적은 10승(10패), 평균자책점 3.85. 가장 최근 등판한 두 경기서 3⅓이닝 5실점(9월 23일 잠실 롯데전), 5이닝 5실점(9월 29일 목동 넥센전)을 허용하며 2연패를 안았던 노경은은 팀이 대전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에서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6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마운드에서 내려와 아쉬움을  남겼다.  

1회 2사 후 이병규(배번 7)에게 첫 안타를 맞은 노경은은 정성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했다. 이어 낙차 큰 커브와 빠른 공을 섞어 8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4회 2사 후 LG 4번 정성훈에게 이날 첫 볼넷을 허용한 노경은은 후속타자 이병규(배번 9)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 내 이닝을 종료했다. 노경은의 호투에 두산 타선 역시 힘을 더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캡틴 홍성흔과 이원석이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2점을 뽑아냈다.

마지막이 아쉬웠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윤요섭과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후 마운드를 유희관에게 넘겼다. 바통을 이어받은 유희관은 2사 1,3루에서 이병규(배번 9)에게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 타구는 두산 우익수 민병헌의 수비 실책과 맞물리면서 이병규는 3루까지 내달렸다. 노경은의 실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6회말 현재 두산은 4-2로 끌려가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노경은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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