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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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박중훈 감독 데뷔 "하정우 감독과 윈-윈 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3.10.05 14:14 / 기사수정 2013.10.05 14:1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배우 박중훈이 함께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는 후배 하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박중훈 감독과 배우 엄태웅, 소이현, 김민준 등 영화 '톱스타'의 주역들은 5일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 참석해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객석에서 박중훈 감독에게 최근 '롤러코스터'로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는 배우 하정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박중훈은 "그 질문은 못들은 걸로 하겠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근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보고 어떻게 배우가 저렇게 잘할 수 있을까. 클로즈업으로 2시간 가까운 분량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왜 하나도 지루하지 않을까. 너무나 재능있는 배우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후배 하정우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또 "아주 재능이 있는 배우이고, 그런 친구가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 재능이 어디가겠냐"며 "감독 데뷔로 우리 둘이 같이 회자 되는게 좋은것 같다. 1,2등이 명확한 달리기와 달리 영화는 둘다 좋으면 둘다 된다. 윈윈이 되기도 하고, 둘다 망하기도 한다. 그런면에서 하정우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영화 '톱스타'는 배우 박중훈이 첫 연출을 맡은 입봉작으로 화려하지만 비정한 연예계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낸 드라마 물이다. 10월 24일 개봉.

한편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 주변과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펼쳐지며 70개국 299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박중훈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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