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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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다친 박지성, 유로파 초르노모레츠전 결장

기사입력 2013.10.02 14:49 / 기사수정 2013.10.02 14: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PSV 아인트호벤)이 리그 경기 도중 당한 불의의 부상으로 유로파리그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PSV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젠트랄니 스타디움에서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와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PSV의 필립 코쿠 감독이 원정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박지성은 부상으로 빠졌다.

박지성은 지난달 29일 열린 AZ알크마르와의 정규리그 경기 도중 후반 25분 상대 수비수 빅토르 엘름에게 왼발 뒤꿈치를 밟혔다. 이후 그라운드에 쓰러진 박지성은 고통을 호소했고 곧장 교체됐다.

경기 직후 코쿠 감독은 박지성의 상태에 대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경미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걱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명단에서 빠짐에 따라 박지성의 발목 상태가 생각보다는 안 좋은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PSV는 우크라이나 원정에 박지성을 비롯해 주장인 조르지니오 베이날둠, 골키퍼 예로엔 조에트 등 주전 4명이 부상으로 제외돼 1차전 패배에 이어 2차전 승리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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