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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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 시청률 상승했지만, 동시간대 '최하위'

기사입력 2013.10.02 07:57 / 기사수정 2013.10.02 07:5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수상한 가정부'가 월화드라마 시청률 '꼴찌'라는 수모를 겪었다.

2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4화는 7.5%의 시청률(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화가 기록한 6.9%보다 0.6%p 가량 상승한 수치이자 전날 최하위에 머물렀던 MBC '불의 여신 정이'(7.6%)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해 방송 시작 이후 처음으로 동시간대 '꼴찌'라는 수모를 겪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4남매에 의해 집에서 쫓겨난 아빠 은상철(이성재 분)의 고난기와 셋째 세결(남다름)이 불량한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빠 상철은 아이들의 고충도 모른채 내연녀(왕지혜)와 잘해보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었고, 위기에 빠진 세결이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가정부 박복녀(최지우)였다. 복녀는 세결의 명령대로 중간고사 수학 시험지를 미리 훔쳐다 줬지만 "세결군 스스로 극복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세결은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해 국제중 진학을 꿈꿨던 자신을 기억해내고, 기지를 발휘해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내는 모습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는 7.6%, KBS2 '굿닥터'는 20.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수상한 가정부 ⓒ 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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