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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섭 4안타' 삼성, 한화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매직넘버 1'

기사입력 2013.10.01 22:12 / 기사수정 2013.10.02 11:5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에 매직넘버 '1'만을 남겨두게 됐다.

삼성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6차전에서 톱타자 배영섭의 4안타 활약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74승(2무 50패)째를 올리며 정규시즌 자력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반면 한화는 시즌 84패(40승 1무)째를 안았다.

삼성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두들겼다.

2회초 채태인의 중전안타와 김태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이상훈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이정식의 유격수 땅볼 때 채태인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2회말에는 한화 정현석에게 투런포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의 실점은 여기까지였다.

삼성은 5회 4점, 6회 2점, 8회 1점을 각각 추가했다. 5회에는 정병곤의 볼넷과 배영섭의 좌전 안타에 이어 박한이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박석민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고, 채태인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의 수비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했다.

6회에도 정병곤과 배영섭의 안타, 박석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삼성은 최형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채태인의 1타점 우전 안타를 묶어 7-2로 점수를 벌렸다. 8회에도 1사 1,2루에서 최형우의 1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기를 굳혔다.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6이닝 동안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9패)째를 올렸다. 삼성 타선에서는 톱타자 배영섭이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4⅔이닝동안 5실점하며 시즌 10패(5승)째를 안았다. 한화는 삼성을 상대로 단 4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배영섭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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