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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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황정음 수감복 착용, 감정 절제하는 애절한 눈빛

기사입력 2013.09.30 17:51 / 기사수정 2013.09.30 17:5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황정음이 파란 수감복을 착용했다.

30일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측은 남자친구이자 신임 검사 배수빈(도훈 역)을 대신해 뺑소니 사고의 범인으로 몰리는 황정음(유정)의 수감복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황정음은 배수빈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났고 자신이 운전했다고 증언해 양진성(지희) 뺑소니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상황. 이런 상태에서 황정음이 파란색 수감복을 입은 사진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황정음은 두꺼운 모포 위에 휴지 등 개인 물품을 들고 교도소에 들어서고 있다. 특히 모포 아래로 가녀린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감정을 절제하는 황정음의 가슴 저린 눈빛이 그녀의 처한 상황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하다.

이밖에 다른 수감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황정음 홀로 교도관을 보며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는가 하면, 양팔을 잡고 있는 교도관들에게 이끌려 어디론가 가고 있는 황정음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또 '비밀' 첫 회에서 운명의 장난처럼 배수빈과 법정에서 피의자와 검사로 마주하게 된 황정음은 회색 수감복을 입었던 터라 그의 수감복 색깔이 바뀐 것도 눈에 띈다. 보통 형 확정을 받은 기결수가 파란색 수감복을 착용하기에 황정음이 형 확정을 받고 수감된 것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출연하며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황정음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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