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조재현이 신은경에게 자신의 집에서 지내라고 말했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28회에서는 화영(신은경 분)과 명근(조재현)이 태하(박상민)을 회장직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그간 벌였던 악행에 대해서 폭로하려는 장면이 방송됐다.
화영과 명근은 시간에 맞춰 기자회견장에 도착했고 많은 기자들이 관심을 보이자 서로에 의지하며 폭로를 이어나가려 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 화재경고음이 울렸고 기자들이 빠져나가려 하자 화영은 "화재가 아니다. 하필 이 건물에 이 시간에 화재라니. 우리 기자회견을 막으려고 한 것"이라며 망연자실 해했다.
이때, 한 해커가 들어와 "요즘도 이거에 속느냐? 나한테 말하는 게 더 좋을걸?"이라고 말하며 둘의 기자회견 영상을 전국으로 내보내 태하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렸다.
성공적으로 폭로를 마친 둘은 한결 가벼운 표정을 지었고 명근은 화영에게 "호텔에서 지낼 거면 우리 집에서 지내라. 안전한 건 아니지만 멀리 두고 걱정하는 것보다 가까이 두고 걱정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이어 "은중이 방에서 지내라. 그리고 계속 저희 집에서 사시라. 은중이를 데려다가"라고 말하며 자신이 곧 죽을 것이니 은중을 지켜달라는 뜻으로 말했고 화영도 이를 알아듣고 "말씀 편하게 하시라"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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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재현, 신은경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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