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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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오현경, 의리없는 친구들에게 "된장년들아" 분노

기사입력 2013.09.28 21:03 / 기사수정 2013.09.28 21:04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오현경이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들의 태도에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수박(오현경 분)이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들을 향해 분노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수박은 오랜만에 옷을 차려 입고 친구들을 만나러 갔고 친구들 앞에서 "내가 제일 늦었네"라며 "차가 고장이 나서 수리 맡기고 택시 타고 왔다. 택시 타니까 불편하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수박은 "오늘 회비 걷는 날이니까 먹고 싶은 거 다 시키자"고 이야기했지만 그 말을 들은 친구들은 "너 집도 차도 빼앗기고 그 가방 하나 건진 거 알고 있다"며 "그것도 울고 불고 해서 겨우 그거 하나 건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우리도 다 알고 있으니 아닌 척 할 필요 없다"고 이야기하자 수박의 표정은 점점 굳어져갔다.

수박의 친구들은 "오늘 총무도 다시 뽑자"는 말을 꺼냈고 총무를 맡고 있던 수박은 "왜 총무를 다시 뽑아? 아직 4개월이나 남았는데"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친구들은 "나도 수중에 돈 있으면 무조건 쓰게 된다"며 "우리 걷은 돈이랑 장부를 달라"고 재촉했고 수박은 "너희들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수박은 "여기서 나한테 밥 한끼 안 얻어먹은 사람 있어?"라고 따졌고 "내 전화 한 통에 바로 뛰어 나오던 것들이 나한테 이러는 거냐?"며 분노했다.

이어 수박은 "나 미스코리아 나왔던 여자야. 너희들 내 하녀처럼 굴던 애들 아니냐"며 분노했고 "이 의리도 없는 된장년들아"라고 소리치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왕가네 식구들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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