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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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돌직구 "박중훈 선배, 연기 안되서 감독하나"

기사입력 2013.09.26 12:52 / 기사수정 2013.09.26 12:5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엄태웅의 '돌직구'가 웃음폭탄이 됐다.

박중훈 감독과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 등 영화 '톱스타'의 주인공들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톱스타'가 누구냐"는 사회자 박경림의 질문에 엄태웅은 망설임 없이 박중훈 감독을 꼽아 분위기가 훈훈하게 이어졌다 그러나 함께 자리한 박중훈은 "엄태웅씨가 지금 이렇게 좋은 말을 해주고 있지만 '톱스타' 촬영 첫날 같이 술을 마시다가 취했었다"고 반격(?)을 시작했다.

"엄태웅이 갑자기 '형. 감독 하려는 이유가 혹시 배우 하다 안되니까 감독하는거 아니예요?'라고 하더라"고 폭로한 박중훈은 "거기가 일식집이었는데 상을 엎을 뻔 했다. 이미 출연 계약을 한 뒤라 어쩔 수 없이 썩은 미소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고 덧붙여 장내에 있던 관계자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함께 자리한 김민준 역시 "엄태웅씨가 술에 취해서 나한테도 '연기 안한다더니 왜 하냐'고 돌직구를 날리신 적이 있다"고 증언해 엄태웅의 '취중 돌직구 본능'이 다시 한 번 확인 됐다.

영화 '톱스타'는 배우 박중훈이 첫 연출을 맡은 입봉작으로 화려하지만 비정한 연예계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낸 드라마 물이다. 10월 24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엄태웅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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