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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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장에 실수' 손흥민-박주호, 시즌 첫 적신호 켜졌다

기사입력 2013.09.22 00:40 / 기사수정 2013.09.22 01: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레버쿠젠)과 박주호(마인츠)의 코리안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오히려 긴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 경기가 됐다.

마인츠와 레버쿠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를 치렀다. 당초 손흥민과 박주호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을 벗어났다.

경기 전만 해도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주호는 마인츠의 왼쪽 수비를 책임지고 숨가쁘게 달려온 손흥민은 시즌 첫 결장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예상과 달리 그림이 그려졌다.

코리안더비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박주호는 레버쿠젠의 오른쪽 라인인 시드니 샘과 로베르토 힐버트 조합에 고전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전반 19분 첫 번째 실점장면에서 실수까지 범하면서 더욱 안타까웠다.

최근 득점력이 침묵 중인 손흥민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주전경쟁을 알렸다. 손흥민 대신 출전한 토니 크루스가 2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이 4-1 대승을 이끌었기에 손흥민도 마냥 주전을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코리안더비는 공교롭게도 손흥민과 박주호 모두에게 빨간불이 켜지는 계기가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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