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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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5위

기사입력 2013.09.21 07:04 / 기사수정 2013.09.21 07:0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기대주' 김나현(13, 과천중)이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5위에 올랐다.

김나현은 21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5.06점 예술점수(PCS) 42.13점 감점(Deduction) -1 점을 받았다.

86.19점을 받은 김나현은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1.01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37.20점을 기록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김나현은 지난달 말에 열린 그랑프리 1차대회에서도 5위에 올랐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며 메달권 진입이 점쳐졌지만 아쉽게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킨 김나현은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서 -1.40점이 깎였다. 단독 트리플 루프 점프와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점프는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트리플 살코 점프는 회전수 부족으로 언더로테 판정을 받았다. 또한 트리플 러츠는 롱에지(잘못된 스케이트 에지로 도약하는 점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플라잉 싯 스핀과 체인지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레벨4를 받으며 선전했다. 김나현은 13세의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시즌에 출전해 가능성을 증명시켰다.

한편 179.96점을 받은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는 이번 대회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152.36점을 받은 안젤라 왕(미국)은 그 뒤를 이었다.

조영준 기자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나현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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