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김혜선이 윤종신에게 폭풍애교를 부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추석기획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에서는 그동안 통편집된 코너들이 공개됐다.
이날 김혜선은 지난 3월 14일에 녹화를 했다가 아쉽게도 방송은 타지 못한 '군대 온 걸' 코너에서 여군으로 등장했다.
김혜선은 군복을 입고 '군대 온 걸'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혜선은 MC 윤종신이 "의외로 여성스럽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자 수줍어하며 "그렇다"고 인정했다. 이에 박소라는 "김혜선 주위에 남자들도 많다"고 깜짝 폭로를 했다.
김혜선은 당황한 나머지 "쉿"이라고 박소라의 입을 막으며 터프한 면모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김혜선은 애교 요청을 받고 "한 번 일단 부려보겠다"면서 윤종신을 상대로 폭풍애교를 부렸다.
윤종신은 김혜선이 혀짧은 소리를 내며 귀여운 표정으로 애교를 부리자 고개를 떨어뜨리며 안절부절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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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혜선, 윤종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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