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이와쿠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8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13승(6패) 째를 거뒀다.
이와쿠마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단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을 내주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삼진도 6개나 잡아내며 디트로이트 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5회부터 7회까지는 연속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괴력투를 선보이기도 했다.
경기 후 이와쿠마는 "선취점을 내주지 않아야 겠다는 마음으로 강하게 던졌는데, 생각한대로 잘 던져졌다"며 투구 내용에 만족을 표했다.
이날 경기로 지난달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12승을 달성했던 이와쿠마는 한달 여만에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평균자책점 역시 종전의 2.87에서 2.76으로 하락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와쿠마 히사시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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