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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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9득점'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8강 첫 승

기사입력 2013.09.16 16:3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결선라운드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태국 라차부리 찻차이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8강 크로스토너먼트 1차전에서 이란에 세트스코어 3-0(25-14 25-10 25-18)으로 가뿐히 승리했다.

전날 대만을 완파하고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던 대표팀은 세계랭킹 93위의 한 수 아래 이란을 맞아 경기 초반 끌려갔지만 이내 페이스를 되찾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김연경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9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김희진이 13득점에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2개로 힘을 더했다.

1세트 초반 상대에 세브에이스 2개를 헌납했던 대표팀은 김연경의 공격이 빛나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차분하게 10-10 동점을 만든 대표팀은 한송이와 김희진의 공격을 묶어 21-12로 점수 차를 벌렸고 김희진이 연속 2개의 서브를 상대 코트에 꽂으면서 1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대표팀은 2세트 들어 김희진의 블로킹과 김수지의 서브에이스로 신을 내며 초반부터 점수를 뽑았고 25-10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3세트에서도 실수 없이 이란을 제압하며 사상 첫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은 잠시 후 오후 9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8강 크로스토너먼트 2차전을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여자배구 대표팀 ⓒ 대한배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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