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하며 계약기간은 2018년으로 연장됐다고 덧붙였다. 계약기간만 알려진 가운데 스페인 언론은 연봉이 1700만 유로(약 246억 원)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1600만 유로(약 232억 원)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가레스 베일을 영입하며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의 타이틀을 호날두에게서 뺏은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벌인 메시보다 연봉을 더 주면서 자존심을 살려줬다. 사무엘 에토오(첼시)가 러시아의 안지 마하치칼라를 떠남에 따라 호날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이례적으로 재계약 문서에 서명하는 장면을 생중계할 만큼 공을 들인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호날두는 영원히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다"고 계약연장에 기쁨을 표했다. 호날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과거다. 지금 내 집은 레알 마드리드다. 계속해서 이곳에 남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날두 ⓒ 레알 마드리드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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