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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만수 감독 "더 떨어지면 올라가기 어렵다" 총력전 예고

기사입력 2013.09.12 18:0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학, 임지연 기자] “더 떨어지면 올라가기 어렵다….”

12일 문학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5차전에 앞서 만난 SK 이만수 감독이 남은 20여 경기에 총력전으로 임할 것임을 예고했다.

현재 SK는 4위 넥센에 4경기 뒤진 5위에 랭크되어 있다. 가을야구로 향하는 승부처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 온 SK이지만, 상위권 4팀의 치열한 승부싸움 덕에 좀처럼 순위에 변화를 가져오진 못하고 있다.

전날 군산에서 KIA와 만난 SK는 1-2 아쉬운 한점차 패배를 안았다. 특히 선발 백인식이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승리조인 박희수, 박정배, 진해수 등이 모두 투입 됐음에도 승부를 뒤집지 못한 점이 SK 입장에선 두고두고 아쉽게 됐다.

경기에 앞서 만난 이만수 감독은 구원진에게 투수코치를 통해 "힘들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다 나갈 수밖에 없다"고 부탁을 했다. 이 감독은 “무리가 되도 지금 상황에서는 팀을 위해 노력해 보자”는 말로 가을야구를 위한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또 이만수 감독은 “8월부터 고비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잘 해줬고. 앞으로도 고비라고 생각한다. 9월말까지 가봐야 순위가 결정될 것 같다. 팀에 필요하면 투수들에게 연투를 요구할 것. 아직 희망이 있다”고 남은 20여 경기를 총전력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만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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