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귀중한 1승을 따낸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수훈 선수들을 향해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삼성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5차전에서 최형우와 김태완, 정형식의 홈런포로만 대거 6득점 하며 4위 넥센에 7-1로 승리했다.
삼성은 1회초 최형우의 시즌 25호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추가점이 필요했던 4회초에는 김태완의 솔로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정형식이 넥센의 추격의지를 꺾는 3점포를 터뜨리면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최형우와 김태완, 정형식의 홈런이 적절한 타이밍에 나와줬다"면서 이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 명씩 이름을 거론하면서 홈런에 대한 의미를 되짚었다.
이어 이날 6이닝 1실점으로 25일 만에 시즌 10승을 거둔 윤성환에 대해서도 "선발 윤성환이 여러 차례 위기에서도 잘 버텨줬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LG 트윈스에 0.5경기 차로 다시 따라붙은 삼성은 대구로 장소를 옮겨 12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가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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