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임창용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201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카고 컵스와 경기가 열렸다. 이날 양팀의 만남은 두 코리안리거 추신수와 임창용의 맞대결을 볼 수 있는 기회로 관심을 모았으나 아쉽게도 무산됐다.
추신수는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0-7로 끌려가던 7회초 수비에서 빌리 해밀턴과 교체됐다.
컵스가 9-1로 앞선 8회말 생애 두 번째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던진 포심 패스트볼은 최고 구속 94마일(약 151km)을 기록했으며 투심 페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졌다. 총 투구수는 19개.
임창용이 신시내티 2번타순부터 상대한 터라 추신수가 교체되지 않았더라도 두 메이저리거의 맞대결을 보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의 맞대결을 기다려온 팬들에겐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위) 임창용(아래) ⓒ GettyImage/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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