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과 크로아티아가 2014년에도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9일 저녁 크로아티아축구협회 다보르 슈케르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2014년 하반기에 A매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양국 간 친선 A매치를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6년 친선경기를 통해 관계를 맺어온 한국과 크로아티아는 지금까지 총 6번 만나 2승2무2패로 박빙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2월에는 한국이 0-4로 크게 패했지만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리턴매치를 통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양국은 여자축구와 유소년 및 지도자와 심판, 풋살 등 양국 간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대회 한국 유치를 위해 슈케르 회장이 유럽 지역 FIFA 집행위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최대한 협조키로 약속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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