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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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20연승 신기록' 다나카 활약 기네스북 등재 신청 예정

기사입력 2013.09.10 11:16 / 기사수정 2013.09.10 11:2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개막 20연승을 달리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기록을 기네스북 등재 추진할 계획이다.

다나카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9이닝 동안 7피안타 11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20승째를 올렸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무려 24연승의 대기록이었다. 이는 종전 메이저리그에서 칼 허벨이 1936년부터 1937년까지 기록한 24연승과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시즌 20승만 놓고 보면, 1912년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루브 마쿼드(뉴욕 자이언츠)의 19연승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라쿠텐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 역시 다나카에게 "100년이 지나도 깨지지 않을 기록이 될 것이다"라면서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이에 라쿠텐은 다나카의 연승 기록을 기네스북에 등재하기 위해 나섰다. 10일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닛칸스포츠 등은 라쿠텐 구단 관계자가 "올 시즌 종료 뒤 다나카의 연승기록을 기네스북에 등재하려고 한다"면서 "이는 다나카가 세계적인 투수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다나카는 오는 1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21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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