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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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탈락' 야구, 시범종목 진입 가능성 있다

기사입력 2013.09.11 18:26 / 기사수정 2013.09.11 18:26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탈락한 야구-소프트볼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1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과테말라 출신의 루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은 “야구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다. 개최국이 요청하면 2020 올림픽에 한해 다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야구의 올림픽 시범종목 진입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캐나다 출신의 또다른 IOC 위원 역시 “일본은 야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올림픽 야구 개최에 있어 큰 문제가 없다”며 현실적인 가능성도 강조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측근은 “2020 올림픽에서 야구가 포함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IOC의 의견이 다양하지만 도쿄는 야구를 원하는 것 같다”며 남은 7년의 시간 동안 올림픽 야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애초에 2020 올림픽 개최지가 도쿄로 결정될 경우 야구가 시범종목 형태로 진입할 가능성은 예고됐던 바다. 일본야구기구(NPB)를 비롯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하라 다쓰노리 감독, 나가시마 시게오 명예종신 감독 등 일본야구 유명인사들은 2020 올림픽 개최를 지지하는 조건으로 야구의 시범종목 진입을 주장해 왔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베이징올림픽 당시 한국야구대표팀 ⓒ 게티이미지코리아]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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