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1단계 협상 타결, 농수산물 등 민감 품목 보호

▲ 한중 FTA 1단계 협상 타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중 FTA 1단계 협상이 타결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중국 웨이팡에서 진행된 한중 FTA 7차 협상에서 상품 분야의 관세 철폐 수준을 품목 수의 90%, 수입액의 85%로 합의했다.

상품군은 셋으로 나눠 일반 품목은 FTA 발효 뒤 10년 안에 관세를 없애고 민감 품목은 20년 안에 없애되 초민감 품목은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또한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품목을 관세 철폐 대상으로 분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2단계 협상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합의로 농수산물 등 우리 민감 품목을 보호하면서 주력 수출품에 대한 공세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중 양국은 올해 말에 2단계 협상을 시작해 구체적인 개방 품목과 보호 품목을 선정할 방침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한중 FTA 1단계 협상 타결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