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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홈런' 추신수, STL전 4차례 출루로 'NL 출루율 2위'

기사입력 2013.09.06 11:1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20호 홈런포 포함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득점을 올렸다.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에 6-2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점했다.

추신수는 이날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며 이제 20(홈런)-20(도루)에 도루 3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한 한 경기에서 4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출루율을 4할 2푼까지 끌어올렸다. 내셔널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1위는 팀 동료 보토(0.425)다. 

첫 타석은 2루수 땅볼이었다. 상대 선발 랜스 린의 2구를 때려봤지만 타구는 2루수 맷 카펜터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초구 직구와 2구 슬라이더에 모두 헛스윙했지만 이어진 볼 4개를 침착하게 골라냈다.

3번째 타석에서 시즌 20호 홈런이 나왔다. 추신수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랜스 린의 초구 커브를 흘려보냈다. 이어진 볼카운트 0B1S, 2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홈런의 상승세는 다음 타석까지 이어졌다. 6회 1사 이후 중전안타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 브랜든 필립스는 2루 뜬공에 그쳤지만 조이 보토의 볼넷과 제이 브루스의 적시타가 이어져 추신수는 홈을 밟을 수 있었다.

7회 2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시내티는 2회부터 7회까지 매 회 1점씩을 꾸준히 뽑아내며 세인트루이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토드 프레이저가 홈런 2개, 추신수와 브루스가 각각 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토니 싱그라니가 5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을 올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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