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계현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원로배우 전계현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전계현은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인사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계현은 "결혼하고 이듬해 딸과 아들을 낳았다. 결혼과 일은 함께할 수 없다는 게 소신이었다. 그래서 후배들에게도 배우의 길을 끝까지 가고 싶다면 같은 일을 하는 사람과 결혼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계현은 "남편이 생전에 짜고 매운 음식을 너무 좋아했다. 주머니에 소금을 갖고 다닐 정도였는데 결국 심혈관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전계현의 남편은 천문학자 故 조경철 박사이며 지난 2010년 별세했다. 전계현은 1968년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1971년 결혼 후 배우활동을 중단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전계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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