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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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꽃' 엄태웅, 김옥빈 고문 후 자책 '눈물'

기사입력 2013.09.04 22:23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김옥빈을 고문한 후 자책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19회에서는 연충(엄태웅 분)이 소무영(김옥빈)을 고문하고 자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충은 소무영이 연남생(노민우)에게 붙잡히게 되면서 소무영을 직접 고문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연남생이 연개소문(최민수)에게 연충과 소무영의 금화단을 한 패로 몰아가며 연충을 반역자로 뒤집어씌웠기 때문이다.

연충은 어쩔 수 없이 채찍을 들고 포박당한 채 앉아있는 소무영 앞에 서서 눈물을 머금고 채찍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연개소문은 연충의 고문이 한참 진행되던 중 고문을 멈추게 한 뒤 소무영의 참형 명령을 내렸다.

연충은 직접 소무영을 고문한 것으로도 모자라 참형에 처하게 되자 자책했다. 연충은 장포(이원종)에게 "소중한 사람이 둘 있었다. 다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강해지려고 했다. 더는 잃지 않기 위해서. 그런데 저는 대체 뭘 하고 있는 거냐"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엄태웅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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