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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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불씨 살렸다' 롯데, 넥센에 5-4 역전승…승차 2.5G

기사입력 2013.09.03 22:18 / 기사수정 2013.09.04 07:13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4강행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롯데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3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53승(3무 49패)째를 올리며 이날 패한 4위 넥센(57승 2무 48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넥센은 1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강정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먼저 얻어 앞서나갔다.

1회와 2회 넥센 선발 나이트에 고전하던 롯데는 3회초 정훈의 홈런포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정훈은 1사 뒤 들어선 첫 타석에서 나이트의 4구째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좌익수 장기영이 담장 바로 앞에서 점프, 글러브를 뻗어 타구를 잡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어 롯데는 문규현의 우전안타와 황재균의 볼넷, 조홍석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2루 땅볼 때 문규현이 홈을 밟으면서 한 점을 추가, 2-1로 역전했다.

5회 롯데가 2득점하며 4-1로 점수를 벌렸다. 선두타자 황재균의 볼넷과 조홍석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손아섭의 우중간 3루타가 나오면서 한 점을 추가했고, 전준우의 우중간 안타가 이어지며 4점째를 올렸다.

이후 롯데는 8회말 넥센에 한 점을 내줬지만 9회초 2사 1,2루에서 장성호의 1타점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한 점을 추가, 5-2를 만들었다. 이어 김성배가 9회말 2점을 내줬지만 추가실점을 막아내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⅔이닝 1실점(7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시즌 8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롯데전에 강했던 브랜든 나이트가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강정호와 유한준이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손아섭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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