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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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든, LG전 절묘한 견제 2개로 실점 최소화

기사입력 2013.09.03 21:02 / 기사수정 2013.09.03 21:1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 좌완 크리스 세든이 절묘한 견제 동작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세든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을 기록했다. 2회까지 4피안타 2볼넷, 풀카운트 승부가 5번이나 될 정도로 LG 타자들에 끌려갔지만 실점은 2점이었다. 2회 나온 견제사 2개가 큰 역할을 했다. 

첫 번째 견제사는 2회 무사 1,3루에서 9번타자 손주인 타석에서 나왔다. 세든은 1루주자 윤요섭이 견제 동작에 움찔하며 머뭇거리는 사이 1루에 견제구를 던졌다. 2루로 달리던 윤요섭은 2루수 정근우를 피해 납작 엎드렸지만 태그 아웃당했다. 무사 1,3루가 순식간에 1사 3루로 바뀌었다. 

세든의 견제구는 2사 2루에서도 빛을 발했다. 손주인은 적시 2루타로 타점을 올린 뒤 2루에 안착했다. 하지만 1번타자 박용택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세든과 2루수 정근우의 호흡에 허를 찔렸다. 2번타자 문선재 타석 볼카운트 0B1S에서 투수-2루수로 이어지는 견제구에 잡히고 말았다. 한 회에만 2번째 득점권 기회에서 주자가 횡사 당하며 추가점이 무산됐다. 

2회 위기를 견제로 벗어난 세든은 3회 이후 위력을 되찾았다. 2회까지 5차례였던 풀카운트 승부가 3회부터 6회까지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덩달아 볼넷도 없어졌다. 견제로 고비를 넘긴 세든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한편 7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SK는 LG와 2-2로 팽팽히 맞서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크리스 세든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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