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아우크스 이적 확정…"이곳에서 발전하겠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정호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정호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홍정호는 오는 2017년 6월 30일까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뛰게 되며 등번호는 20번이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스테판 로이터 단장은 "홍정호는 어린 나이에도 한국 대표팀으로 뛰며 많은 경험을 한 선수다"며 "우리는 수비적인 측면에 강화를 원했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홍정호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마르쿠스 바인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수비에 좋은 자원을 얻길 원해왔다. 홍정호도 지난 시즌 구자철과 지동원처럼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유럽 진출에 성공한 홍정호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뿐만 아니라 아우크스부르크를 위해서 뛰는 것이 기대가 된다"며 "구자철과 지동원처럼 이곳에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정호 ⓒ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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