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주호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마인츠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마인츠는 31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AWD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2014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하노버에 1-4 완패를 당했다. 박주호는 이날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날 마인츠는 개막 3연승 도전에 나섰다. 주축 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박주호가 수비라인의 왼쪽을 책임진 가운데 니콜라이 뮐러를 최전방에, 오카자키 신지 등으로 공격편대를 꾸렸다.
기선을 제압한 건 마인츠였다. 전반 12분만에 뮐러가 선제골을 터트려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31분 하노버의 공격수 디우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기세가 오른 하노버는 전반 37분 소비에취가 역전골 획득에 성공해 2-1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도 하노버의 득점행진이 이어졌다. 후반 35분 코난이 추가골, 40분에 헤르만이 또 한골을 보태면서 마인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득점포 침묵 속에 마인츠는 1-4 완패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사진=박주호 (C)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