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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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열, 폭풍눈물 흘리다 태연 등장에 '화색' 왜?

기사입력 2013.08.30 16:07 / 기사수정 2013.08.30 16:07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인피니트 성열이 폭풍 눈물을 흘리다 소녀시대 태연을 보자 화색을 보였다.

30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치열한 생존 환경에 놓인 정글에서 가족 의 소중함이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순간, 병만족에게 가족들의 '영상편지'가 전해질 예정이다.

이날 병만족을 놀라게 한 것은 김성수의 누나가 수녀였다는 사실이다. 김성수는 오래 전부터 자신과 다른 삶을 살게 된 누나의 편지를 받고, 자신이 막 연기를 시작할 무렵 누나가 수녀의 삶을 살겠다고 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김성수는 부모님마저 반대한 누나의 꿈을 유일하게 응원했던 사람이 자신이었다고 밝히며 "수 녀원의 초대로 누나를 보러 간 적이 있다. 다시 집에 돌아올 때, 누나가 수녀원의 두꺼운 철문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내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손을 흔들었다. 그때 내가 너무 섣불리 누나를 응원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누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오종혁은 자신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봉사활동을 하셨던 어머니의 영상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 교도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노래 강의를 다니는 오종혁의 어머니는 "내가 봉사활동을 하느라 고 너를 고아 아닌 고아로 키운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눈시 울을 붉혔던 오종혁은 이내 납자답고 씩씩한 얼굴로 "왜 방송에서 아들을 고아로 만드세요. 우 리는 너무 행복한 가족입니다"라며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했다.

특히 평소 병만족장의 오른팔을 자청하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던 막내 성열은 자신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영상을 보고 폭풍 눈물을 흘렸다.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서러워 하는 모 습을 보인 그는 평소 이상형으로 꼽았던 태연의 영상편지를 보자마자 화색이 돌며 몸둘 바를 몰라 했다. 이후 성열은 "조여정은 어떠냐"고 질문에 "이 누나는… 그냥 정글 누나"라고 대답 해 병만족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이 외에도 성유리, 이진, 오지호 등이 영상편지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밤 10시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성열, 김성수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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