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전 SBS 아나운서 윤지영이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30일 윤지영은 지난 2011년 프리선언 이후 최근 벤자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약 3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앵커와 각종 프로그램 MC,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윤지영은 2011년 1월, 15년간 몸 담았던 SBS를 떠나며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윤지영은 약 3년의 시간 동안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이론을 공부하며 학업과 육아에 전념해왔으며 대학 전공인 성악을 살려 뮤지컬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프리랜서 전향 이후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 해줄 벤자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윤지영은 26일 EBS 라디오 '명사가 읽어주는 한 권의 책'의 첫 방송으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명사가 읽어주는 한 권의 책'은 오피니언 리더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한 권의 책을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낭독하여 청취자들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명사들이 추천한 책 속의 교훈과 그들이 살아온 인생의 경험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성악을 전공한 윤지영은 본인의 음악적 재능을 살려 일본가요 엔까의 분위기와 팝페라를 접목시킨 앨범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자민 엔터테인먼트는 "체계적이고 글로벌한 매니지먼트 지원을 바탕으로 윤지영 아나운서가 다방면의 분야에서 문화적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새로운 행보를 시작할 윤지영 아나운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윤지영 ⓒ 벤자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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