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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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개인종합 예선 52.250점…'곤봉 맑음'-'리본 먹구름'

기사입력 2013.08.29 19:34 / 기사수정 2013.08.29 19:4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19, 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둘째 날 곤봉과 리본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손연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예선 및 곤봉과 리본 종목별 예선에 출전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17.300점을 받았고 리본에서는 16.108점에 그쳤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D조에서 경기를 펼친 손연재는 먼저 리본을 연기했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연기를 펼쳤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 리본 종목에서 올 시즌 가장 낮은 16.108점을 받는데 그쳤다. 손연재는 지난 18일 막을 내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대회 리본 결선에서 시즌 최고점인 18.066점을 받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어 열린 곤봉에서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치며 17.300점을 받았다.

이로써 손연재는 개인종합 예선에서 펼친 세 종목 중 가장 낮은 점수인 리본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세 종목(후프 : 17.550 볼 : 17.400 곤봉 : 17.300)의 점수를 합친 총점 52.250점을 기록했다.

D조 경기가 끝난 현재까지 손연재는 53.099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0, 벨라루스)에 이어 중간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24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은 무난하게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곤봉 종목도 종목별 결선행이 유력하다. 하지만 현재 중간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는 리본은 결선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곤봉과 리본 종목별 결선은 30일 새벽에 진행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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